드라마가 무거우면서도 때로는 웃게 만드는 한국 영화의 성공작 중 하나인 <형님>이 단품 대안으로 시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 두식은 형을 돕기 위해 가석방된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두식은 처음에는 형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날마다 알게 되는 사실들과 형 두영에게 일어난 사고는 그로 하여금 인생과 형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유도 유망주인 형이 자신의 문제로 인해 올림픽에서 탈락하는 것을 지켜볼 생각이 없고, 형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이를 극복하려고 한다. 남매관계를 잘 전달한 <형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성공작이다.
한국 영화 그것은 보인다. 드라마 위주인 영화를 통해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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